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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참 중요합니다.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진짜 학력이 무엇인가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점수도 분명 학력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전부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 공부는 기본입니다. 중학생이라면 이제 어느 정도 눈치챘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사회 내용이 중학교 사회에서 더 내용이 첨가해서 또 나옵니다. 중학교 사회 내용은 고등학교 사회 선택과목에 더 심화되어 나옵니다.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내용이 중학교로, 다시 고등학교 계속 심화됩니다. 이는 나선형 교육과정이라 합니다. 나선이 쭉쭉 펼쳐지듯이 교육과정, 교과 내용이 확대되는 것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도 당연히 마찬가지겠지요. 특히 수학은 단계가 있잖아요. 이 말은 곧 기초, 기본이 되어야 다음 성장이 있다는 말입니다. 교과 공부는 기본입니다. 교과 공부를 소홀히 하고 다른데 눈돌리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이 쉽게 허물어 질 수 있습니다.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학생이길 바래봅니다.자유학기제 활동을 강조했듯이 학력 중 하나가 바로 심성과 시민성입니다. 이제 인성, 심성, 감성, 시민성 모두를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학조차도 지적 능력이 큰 학생만을 우수한 학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신 점수만이 아니라 교과외 활동을 중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서울 12개 대학의 경우 45% 내외인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교과 뿐만 아니라 교과외 활동에서 드러나니 학교 내 각종 대회, 캠프, 대외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엄청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학교에서는 주어진 동아리에 참여해서 리더십을 배우지만 고등학교는 본인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합니다. 중학교에서의 학급회 활동이나 학생회 활동이 다소 학교 위주라면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자치의 중심이 됩니다.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리더십도 있고 적극성, 활동성이 있는 학생으로 평가됩니다. 중학교 때부터 이런 부분에 대한 활동을 해야 고등학교 가서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학교, 청소년 자치배움터 등과 같은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제 공부는 학교 안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교학점제에서도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마을 교육과정을 강조합니다. 학교밖 학습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보다 풍부한 삶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고민한 만큼 그 만큼 성장합니다. 성장하고 또 성장하세요.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